총회 시작 전부터 전시장 앞에 조합원들 몰려 <br />현대건설, 대림산업·GS건설 따돌리고 수주 승리 <br />시공사 선정 호재로 현대건설 주가도 급등<br /><br /> <br />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조합이 지자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제(21일)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 사업비 7조 원에 이르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다녀온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최두희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총회 현장에 다녀왔는데, 현장 분위기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총회는 어제 오후 2시에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시작 1시간 전부터 총회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전시장 앞엔 조합원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미터 간격으로 바닥에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고, <br /> <br />조합원들은 체온을 잰 뒤에야 총회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들은 모두 마스크 차림이었는데, 연령대도 다양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 측에서 방역에 신경을 쓰면서 거리두기는 대체로 잘 지켜졌지만, <br /> <br />사람들이 몰려들 때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총회장에는 현장 채증을 하기 위해 강남구청 관계자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청 측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했지만, 조합 측에서 총회를 강행한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총회를 앞두고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총회에 앞서 장소가 삼성동 코엑스이다 보니, 강남구청에서는 조합 측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코엑스 측도 대관 계약 취소를 검토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우려에도 조합 측은 방역수칙 준수를 약속하고 어제 총회를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 측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입찰 무효 결정, 검찰 수사, 여기에 코로나19 등으로 사업 일정이 미뤄져 <br /> <br />시공사 선정을 늦춘다면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는 게 조합 측 입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청도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긴 했지만, 총회를 강제로 막을 권한이 없어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 측은 집합금지명령을 어긴 조합뿐 아니라 참석한 조합원 개인에게 최대 3백만 원까지 벌금을 물리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청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62213173121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